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로판
거위 2025-02-23 19:36
힘을 숨겨도 공녀가 제일 강함

작가 설윤영
기간 2025.02.15 ~ 2025.02.17
타래 https://x.com/1150thoukm_film/status/1890746249927614642
거위 2025-04-12 13:25
작품 소개

수백 년간 봉인되어 제국을 지키던 영웅이 눈을 떴다.
그것도 결혼식장, 신부인 로샨느 레일라텐의 모습으로.

​“혹시 이거, 내 결혼식이야?”

​검과 마수도 없고, 시체도 피도 없다니! 무수히도 많은 죽음을 밟고 피비린내 나는 전장을 누비던 과거와는 달랐다.

“세상은, 세상은 이렇게 다채로웠구나…….”

​처음 느껴 보는 평화에 로샨느가 감동의 눈물을 글썽거렸다.

​“왜 저래?”
“몰라. 팔려 가는 결혼식 앞두고 미쳤나 봐.”

하녀들이 숨죽여 우는 로샨느를 미친 사람 보듯이 보며 소곤거렸다.
됐고, 일단 팔려 가는 이 결혼식부터 엎자!

“오늘 결혼식은 취소야, 공작. 상대는 변태고 나는 변태를 좋아하지 않거든.”

***

어떻게 찾은 자유인데 다시 봉인될 생각은 없다. 완전한 자유를 찾기 전까진 힘을 숨길 생각이었는데.

“크윽! 살, 살려 줘.”
“도대체 어떻게 이런 힘이! 너 대체 정체가 뭐냐!”

큰일 났다. 힘을 숨긴다고 숨겼는데 여전히 내가 제일 강하다.
게다가……

“네가 레일라텐 가문의 후계자다.”
“나 멀리 나가서 혼자 살 거야. 떠날 거라고!”
“안 돼! 난 네가 아니면 자식도 없어! 오늘부터 후계자 수업받을 생각이나 해!”

레일라텐 공작은 갑자기 후계자가 되라고 하지를 않나.

“공녀. 난 이기적인 놈이라 나한테 필요한 건 절대 놓지 않거든. 난 공녀가 필요해.”
“잘됐네. 난 나빠서 나한테 필요하면 이용하거든. 난 대공을 이용하기로 했어.”
“공녀. 부탁 하나 하고 싶은데, 부디 앞으로도 나한테만 나쁘길 바랄게. 이런 나쁜 짓은 평생 나한테만 해 줘.”

황제의 조카, 체이튼 바르페우스는 시도 때도 없이 손을 붙잡는다!
황태자는 황후가 되어 달라고 하고! 유능한 보좌관은 주인으로 모시게 해 달라고 애원하며! 사교계의 샛별은 친구가 되겠다고 나서더니! 심지어 천재 마탑주는 존경한단다!
다들 나한테 왜 이러지? 설마 내가 누군지 이미 들킨 건 아니겠지?! 힘을 숨겼는데 왜 여전히 내가 제일 강한 거야!​
거위 2025-04-12 13:25
아 뇌빼고읽는거 읽고싶어서 카카페 ㅈㄴ뒤지는데 또 막상 맘에드는게 없어서 헤매다가 이거재밋어보인다 ㅋㅅㅂ
거위 2025-04-12 13:25
거위 2025-04-12 13:26
아니이거개웃김 숨길생각이없음
거위 2025-04-12 13:26
ㅅㅂ아 존나골때림이거
거위 2025-04-12 13:26
아니 진짜 생각도 안햇는디 질서선여주 도구남주 비슷한게 갑자기 내앞에
거위 2025-04-12 13:26
내가맨날 질서선여주라고 퉁쳐서부르고잇는데
실제 질서선 기준은 너무빡쎄서
내가보기엔 이것도 걍 미친놈이라(죄송..아니근데)
사실나는 중립선여주를 원한거지
아니근데중립선보단 좀더 질서쪽에가까운
거위 2025-04-12 13:27
아근데이거진짜웃기다 걍 진짜 작품성좋?은거 말고 웃기고가벼운거 보고싶어서 뒤지다 읽는건데 ㄹㅇ 딱 찾던맛이라 웃김
거위 2025-04-12 13:27
대형견남주에 관심이정말없어서 남주대형견이면 아예시작도안하는데 (ㅈㄴ)
이건여주가웃겨서보는중
아니근데 남주도 대형..견..보단..뚝딱이같애서 개웃김걍 장르가 거의 코미디임
거위 2025-04-12 13:27
거위 2025-04-12 13:27
전개가 이런데 아직도 절반밖에 안왔다고..?
거위 2025-04-12 13:27
흠...
110화정도까지 봣는데 뒤로 적당히 흘리면서 봄 어쩐지 소장권 끝까지 안넣고싶더라
나름재밋엇는데 중반이후로는 초반의 강점이 사라지며...더보기
다음내용이 뻔하게 예측되는것도 아닌데 딱히 궁금하지가않아서 보내줌
재밋엇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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