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단 왜 미스트부터 하고 오라고 했는지 엄청나게 체감함 (ㅋㅋㅋㅋㅋㅋ
겜 자체가 비선형적 + 힌트없음 + 맵넓음 콤보로 많이 헤매게 되어 있는데
미스트가 리븐의 축소판같은 느낌이라
아니 정확히는 리븐이 미스트의 확대판이라고 해야겟지만... 암튼
미스트를 해보고 감을 잡고 나서 하니 훨씬 나았음 그냥 햇으면 어리둥절햇을듯;;
사실 미스트만 했을 때는 좀... 너무 비직관적이지 않나? 라는 생각을 했는데
리븐은 다 하고 나서 생각해 보니 왜 "논리 퍼즐"이란 리뷰가 있었는지 이해가 감
그니까 그런거지
방탈출을 가보면... 뭔 억지퀴즈의 연속. 억지정답의 향연. 이런데가 잇잔아
미스트 시리즈는 그런 게 아니라는 거지
모든 퀴즈는 논리적인 해결방법을 가지고 있고 개연성이 있음
5개의 섬을 두고 마음대로 왔다갔다 할 수 있는 비선형적 진행인데도
희한하게 힌트 빌드업이 되는 게 신기한데...
아무튼 그래서 이런 퍼즐탐험어드벤처를 플레이하고 난 뒤에도
"아 뭐 이딴 퍼즐/퀴즈가 다 있어;" <-이런 감상이 전혀 안 든다는 거임
단 하나의 퍼즐도!! 무논리가 없음 모두가 정확하게 맞물린 퍼즐임
근데 그럼 쉬워야 되는 거 아니냐? 왜 어렵다는 얘기가 있는 거냐?
힌트를 찾는 게 어려움...
아니 사실 막 일지에 나온 코드. 이런거는 보자마자 "아 이거 나중에 써먹겠다" 싶으니까
당연히 캡처해둔단 말임 (애초에 인게임 내에서도 카메라 기능을 제공함)
근데 그런거 말고 걍 당장 맵에서 길을 여는 힌트. 이런건
주변을 진짜 꼼꼼하게 살펴보며 플레이를 해야함
아닌가? ... 사실 걍 내 시야이슈일수도 있음 ... 내가 시야가 좀 좁아서...
(그래서 중간에 공략몇번봄...ㅎ;; 눈앞에 스위치 두고 못찾고 더듬거리기)
근데 그럼에도 그 힌트조차도 논리적이라고 느껴지는게
대부분의 퀴즈가... 파이프라인을 따라가다 보면 풀리게 되어 있음
비유적인 의미의 단어가 아니고 ㄹㅇ 말그대로인데
맵 퍼즐이 대부분 장치를 움직이는 거란 말임??
근데 이 게임은 그 모든 장치에 전선 역할을 하는 배수관... 파이프가 있음
그래서 파이프가 연결된 곳을 따라가면 거기에 힌트가 있는거임
거기서 뭔가를 하고 오면 장치가 움직이는 그런 개념